• 목록
• 답변
• 글쓰기
• 게시판 리스트 옵션
  • 수정
  • 삭제

• 페이스북 공유
• 트위터 공유

<p><img alt="게시물 이미지" src="1" /></p><br><div>
<div>열정가득 - 고 고석진에게... </div>
<div>지금은 볼 수 없지만 만질 수도 없지만 아쉽고 슬프고 너무 가슴답답하다.</div>
<div>농담처럼 날아온 트위터와 전화로 네가 사망했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새벽부터 농담이 지나치다 생각했다.</div>
<div>12시간 전에 같이 질문, 대답 그리고 농담을 주고 받았는데...</div>
<div>모르는 문자가 날라오고 책공장에서 사망소식을 듣고 황망한 마음이 들더구나</div>
<div>좀 더 일찍갔어야 했지만 사람들과 같이 네 영정사진에 절할 때에도 밝게 웃는 니가 나타날 것 같았다. 절대 그럴리가 없잖아.</div>
<div>
<div>네가 나를 알듯 나도 너를 더 많이 알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? 처음 본 너의 친구, 선배, 가족이 마치 나를 알고 있는 것처럼 반갑게 이야기해서 난 더욱 슬펐다. </div>
<div>
<div>더 많이 이야기를 나눌껄 더 많이 가르쳐줄껄... </div>
<div>항상 도울게 없나 찾아보고 낄낄거리고 만화책 보고 같이 밥먹고 사무실에서 놀러오던 니 모습이 생각나서 형은 눈물을 참을 수가 없다.</div>
<div>캐나다에서도 미안마에서도 형에게 메신저를 보내고 이야기하고 항상 뭐라도 나에게 주고싶어하는 너... </div>
<div>나도 너의 미래의 꿈과 나눔을 실천하는 너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.</div>
<div>어린 동생도 존경스럽다라는 말을 꼭 전해주고 싶었다. 꼭</div>
<div>아... 많이 도와줄껄... 내가 더 많이 가졌고 더 많이 아는데... 너보다 내가 세상에 더 많은 빚을 졌는데.</div>
</div>
</div>
<div>네가 꿈꾸던 일은 형이 이어줄께... 많이는 모르겠지만 혼자보다 너의 꿈을 더 많이 알리고싶어졌다.</div>
<div>미안하다 석진아. </div>
<div>좋은 곳에서 편히 쉬렴... 너무나 미안하고 너무나 아쉽다.</div>
<div>http://www.seedbook.org</div>
<div>고 고석진군에 꿈의 자취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. </div>
<div>그는 갔지만 그의 꿈은 제 가슴에 살아있고 실천을 통해서 다시 꽃피우게 할 것입니다. </div>
<div>잘가라~ 석진아... 형도 조금 늦게 가마... 네 꿈을 조금 이뤄서</div>
 </div>

추천0 비추천0